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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은 글로 운영하는 뉴스레터

버스지기 2025. 3. 27. 14:00

영상 없이도 충성 독자를 만드는 비결

글이 중심이 되는 콘텐츠에도 기회는 있다

요즘은 유튜브, 인스타 릴스, 숏폼 영상이 대세입니다. 그래서 "글만으로는 안 된다"고 생각하기 쉽죠. 하지만 놀랍게도, 영상 없이도 글 중심의 뉴스레터만으로도 많은 충성 독자를 확보하고, 심지어 수익까지 내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.

특히 이메일 기반 뉴스레터는 ‘짧지만 진짜 필요한 정보’를 꾸준히 전하면 독자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콘텐츠 채널이 됩니다.

왜 뉴스레터인가?

1.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는다 → 내 손으로 도달하는 채널

SNS는 하루가 멀다 하고 알고리즘이 바뀝니다. 예전엔 잘 보이던 글도 어느 날부턴가 도달률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.
이런 불확실성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.

반면 뉴스레터는 구독자가 직접 신청한 콘텐츠가 1:1로 메일함에 도착합니다.

알림을 끄지 않는 한, 읽히든 안 읽히든 ‘전달은 된다’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.

예: 인스타그램에서 매번 ‘좋아요 수 줄었다’고 고민하던 작가가 뉴스레터로 전환 후, 독자의 직접 피드백과 회신을 통해 안정적인 독자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.


2. 적은 비용으로도 시작 가능 → 진입 장벽이 낮고 유지비도 적다

영상 콘텐츠는 장비 구입, 편집 툴, 썸네일 디자인 등 시작부터 돈과 시간이 듭니다.
반면 뉴스레터는 글 하나, 아이디어 하나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채널입니다.

  • 무료 툴도 다양:
    • 스티비: 한국어 기반으로 직관적인 UI 제공
    • Mailchimp: 다양한 자동화 기능
    • Buttondown: 글에 집중하고 싶은 1인 작가형에게 적합

이메일 리스트만 확보되면, 추가 유지비 없이 몇 년간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‘에디터의 말’, 추천 콘텐츠 링크 등 짧은 구성도 가능해 부담이 적습니다.


3. 깊이 있는 관계 형성 → 독자와의 신뢰와 교감이 쌓인다

뉴스레터의 가장 큰 특징은 자발적 구독자 기반이라는 점입니다.
SNS처럼 우연히 스크롤하다가 보는 게 아니라, ‘이 사람이 보내는 글을 읽고 싶다’는 의도로 신청한 독자입니다.

이 때문에

  • 회신율이 높고
  • 설문이나 의견 요청에 대한 반응도 더 진지하며
  • 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 충성도가 깊어집니다.

실제로 어떤 작가는 뉴스레터 회신을 통해 독자와 대화하고,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자책이나 강의 상품을 만들어 수익화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.

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?

✅ 콘텐츠 기획 포인트

항목설명
타깃 독자 설정 누구에게 보내는가? (예: 스타트업 창업자, 직장인 등)
길이 조절 스크롤 두세 번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 가장 반응이 좋습니다.
발송 주기 일간, 주간, 격주 중 하나로 일관되게 유지하세요.
글 톤 & 스타일 너무 무겁지 않게, 친구에게 말하듯 편안한 문체 추천

✅ 활용 사례

  • '폴인' 뉴스레터: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 3회, 5분 만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
  • '열정에 기름붓기': 이직, 커리어 관련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내는 커리어 중심 뉴스레터
  • 개인 작가형 뉴스레터: 본인의 글, 생각, 칼럼 등을 정기 발송하며 팬을 모으는 방식

시작은 이렇게 해보세요

  1. 메일 수신자 모집:
    • 인스타 프로필 링크, 블로그 하단 등에서 뉴스레터 구독 유도
    • 관심 주제에 맞는 독자 커뮤니티에 참여해 홍보
  2. 글감 수집:
    • 평소 읽은 기사, 책 내용, 인사이트 등을 메모장에 모아두기
    • 구독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 주제 선정
  3. 첫 발송은 ‘소개글’부터
    • 왜 이 뉴스레터를 시작했는지,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소개하는 글을 1회차로 발송하세요.

핵심 정리

  • 영상 없이도 짧은 글 뉴스레터로 충분히 콘텐츠 팬을 만들 수 있습니다.
  • 중요한 건 일관성, 명확한 타깃, 간결한 구성입니다.
  •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면, 지금 바로 뉴스레터를 시작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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